'기막힌 유산' 김비주, 신정윤에 "친아빠 아니였다" 오열

입력 2020-08-27 21:17   수정 2020-08-27 21:18

'기막힌 유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비주가 아빠 신정윤이 친아빠가 아님을 알아챘다.

2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 92회에서는 딸 부가온(김비주 분)에게 친아빠가 아닌 사실을 들킨 부설악(신정윤 분)이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청하(정서하 분)는 부영배(박인환 분)의 집을 찾았다. 이청하는 “감사 인사 드리려고 왔다. 제 아이 키워주셔서 감사하다. 내 딸이 살아있는 줄도 몰랐다. 낳자마자 죽은 줄 알아 도망갔다. 날 위해 어머니가 딸을 여기에 데려다 놓은 거다. 이제라도 엄마노릇 하고 싶다”라고 말했지만, 부영배는 "엄마 자격 없다"며 차갑게 굴었다.

부가온은 부엌으로 가다가 둘째 내외가 하는 소리를 듣게 됐다. 신애리(김가연 분)은 "설악 도련님이 어렸을때 그렇게 사고 쳤을 것 같지 않은데, 친아빠 맞으려나?"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이에, 부가온은 과거 부설악과 "나는 아빠랑 안 닮은 거 같아. 하는 행동 같은 것만 닮고"라며 의심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후 이청하는 부가온에게 퀵을 통해 선물을 전했고, 그 모습을 공계옥이 목격했다. 부가온은 부설악에게 이청하로부터 온 편지라며 부설악에게 편지를 읽어줬다.

부가온은 “엄마가 내게 편지와 선물을 보냈다. 나한테 ‘엄마는 네가 너무너무 보고 싶었단다. 엄마는 널 만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그런데 가온아 네가 모르는 비밀이 있어. 사실 지금 네 아빠는 네 친 아빠가 아냐’라고 말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나 편지는 부가온이 지어낸 가짜였다. 부가온은 발끈하는 부설악을 통해 부설악이 자신의 친아빠가 아님을 확인하며 충격을 받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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